국토 정중앙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을 만나다대한민국의 영토를 “한반도와 그 부속도서”로 가정할 때 국토 정중앙에 자리한 곳이 양구다. 가칠봉에서 내려다본 모습이 마치 화채그릇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펀치볼과 도솔산 해병대전투전적지 등 한국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펼쳐진 상흔의 고장이다. 국토의 가장 끝자락에서 수려한 자연과 함께 즐기는 안보여행의 최적지라 할 만하다.